● 기획 의도
가난한 노동자들과 삶을 나누며 그들을 위해 헌신하는 노동사제를 통해 하느님 사랑을 맛보고 삶의 희망을 발견하게 한다.
● 주제 분류 - 문학, 사회소설
● 키워드(주제어) - 노동자, 공장, 노동사목, 노동사제, 프랑스교회, 산업사회, 광산촌, 가난, 비그리스도교적 환경, 복음, 누룩, 정의.
● 요약 - 노동자 마을로 걸어간 어느 사제 이야기
불란서의 광산촌 출신 노동사제 피에르가 가난한 마을, ‘사니’에 들어가 고통을 겪는 노동자들과 함께 살면서 하느님 사랑 안에서 희망을 간직하는 이야기.
● 상세 내용
불란서 노동사제 이야기, 광산촌 출신 노동사제가 가난한 마을, ‘사니’에 들어가 노동자의 열악한 환경속에서 함께 고통으 겪으면서도 하느님 사랑 안에서 희망을 간직하는 이야기.
1950년대 프랑스 교회는 산업사회의 발달과 함께 대두된 사회 문제 앞에서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자각하고 빈민층과 노동자들의 복음화를 위해 비그리스도교적 환경에 복음의 ‘누룩’을 심는 방향으로 선교를 전환한다. 이에 소명을 느끼는 사제를 양성해 사제가 없는 마을이나 노동자 마을로 파견한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서 노동사제의 활동이 시작된다.
이 책의 주인공 피에르 신부는 프랑스 파리 교외 공장지대에 가서 스스로 공장 노동자가 되어 가난한 노동자들과 함께 일하고 생활하며 그들의 어려움과 슬픔, 기쁨을 함께 나누면서 산업사회가 낳은 노동자들의 비참한 생활을 숨김없이 증언한다.
밤마다 어린 아들을 때리는 주정뱅이 마르셀, 경찰의 앞잡이 북아프리카인 아흐메드, 창녀 쉬잔 같은 생활에 지친 군상이 바로 피에르 신부를 둘러싼 이웃이다. 이런 환경에서 피에르 신부는 마을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함께 의논하고 고민하며 따뜻한 사랑과 헌신으로 헤쳐나간다. 이따금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좌절할 때도 있지만, 복음의 진정한 창조 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사제의 모습은 감동적이다.
또한 오늘날 우리 교회도 국내 노동사목뿐 아니라 이주 노동자 사목, 해외사목까지 광범위한 사목을 펼쳐가는 시점에서 여기 나오는 초창기 노동사제의 열정과 고난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것은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다.
"단 한 마리의 가엾은 양도 잃지 않기를…." "등장인물, 파리대교구 추기경의 유언입니다. 고인이 되신 우리의 아버지 김수환 추기경이 생각납니다. 예나 지금이나 교회를 살리는 힘은 가난한 이들과 어떤 관계를 맺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단순한 필치로 심오한 복음의 진리를 전할 수 있는지 놀랍습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좋은 피정을 한 듯한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 - 서춘배 신부(의정부교구 의정부 주교좌 성당 주임)
● 대상
모든 노동자, 근로자 , 현대의 노동 현실에 관심 있는 이, 노동 사목, 이주 사목을 하는 관계자와 여러 종교의 사목자.
● 지은이 : 질베르 세스브롱(Gilbert Cesbron, 1913-1979)
가톨릭교회의 운동과 인연을 맺고 있던 작가로서 언제나 그 시대에 대두된 중요한 사회문제를 주제로 한 소설을 썼다. 저서로는 노동사제 문제를 다룬 「성인, 지옥에 가다Les Saints vont en enfer」(1952) 외에도 청소년 범죄문제를 다룬 「굴레 벗은 개들Chiens perdu sans collier」(1954), 이혼 부부의 자녀문제를 다룬 「우리가 죽이는 모차르트C’est Mozart qu’on assassine」(1966), 장애자의 문제를 다룬 「나도 역시 그들을 사랑했소Mais moi je vous aimais」(1977) 등 50권이 넘는 그의 소설은 현대사회가 내포하는 여러 가지 문제 앞에서 정의와 사랑을 열정적으로 산 작가의 면모를 보여준다.
● 옮긴이 : 남궁 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프랑스어문화학과 명예교수다. 옮긴 책에 「진흙탕에서」․「다니의 일기」․「또 다른 무쉐트의 새로운 이야기」․「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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